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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청소년 백신접종률 50% ↑… 개학 맞춰 정상등교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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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 일정 발표

세계일보

2021년 12월20일 세종시 한솔동의 한 중학교 1학년 교실에서 원격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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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잠시 중단됐던 정상등교를 올해 새학기부터 다시 추진한다. 교육부는 청소년 백신접종률이 늘어나면서 청소년 코로나19 확진자도 줄어든 만큼 개학에 맞춰 정상등교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부는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새 학기부터 아이들이 등교를 일상화할 수 있도록 정상적인 등교를 목표로 학사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며 “주기별 분석 자료 등을 검토한 뒤 늦어도 2월 초까지 신학기 일정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늘어난 백신접종률과 줄어드는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12~17세 청소년 백신접종률은 50%를 넘어섰고, 이날 0시 기준 50.8%의 청소년 백신접종 완료율을 기록했다. 연령별 접종률은 17세가 72.5%로 가장 높고, 12세가 24.0%로 가장 낮다.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청소년 확진자 숫자도 감소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달 9일부터 15일까지 일평균 963.9명의 학생확진자가 나왔지만 30일부터 1일까지 일평균 확진자수가 487.3명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달 18일부터 강화되면서 학교 밀집도가 조정됐고, 학생들은 방학을 맞았다”며 “중학교와 고등학생들의 백신접종도 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났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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