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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이재명, 이낙연과 '원팀 광주행'...통합·비전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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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광주를 찾아 텃밭 민심 다지기에 나섭니다.

원팀 행보로 결속을 과시하면서 '국민 통합'과 '국가 비전'을 담은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 현지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네,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가 새해 처음 광주를 찾는 건데요.

현장 분위기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잠시 뒤 오전 11시부터 이곳에서 민주당 선대위의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회의가 열립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과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참석합니다.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행사 시작에 앞서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전위는 지난달 27일 출범하면서 매주 회의를 통해 민주와 혁신, 포용, 미래, 평화 등 5개 분야의 비전을 제시하기로 했는데요.

오늘이 첫 행사로 첫 주제인 '민주'와 관련한 메시지가 나올 예정입니다.

이 후보와 이 전 대표도 나란히 위기극복과 국민통합, 민주당의 약속을 담은 기조 발언을 합니다.

그러고 나서 5·18 관련자들과 상생 일자리 노동자, 문화예술인, 농민 등 참석자들의 의견도 듣습니다.

이후에는 이 후보 홀로 전남 표심 다지기를 이어갑니다.

전남 담양 에코센터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찾아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정책 구상을 밝히고,

이어 곡성농협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에서 지역 농민을 격려하고 작업 현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이 내홍으로 주춤하는 사이 이재명 후보가 원팀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 민주당도 입법 뒷받침에 나서는군요?

[기자]
민주당은 조금 전인 오전 10시부터 코로나 극복 신년 추경 연석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이 필요한 사업을 점검하고, 관련 입법 추진 계획을 검토하려는 겁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는 물론, 코로나19 유관 상임위원장들과 간사들도 참석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어제 밝힌 설 전에도 최대 30조 원 규모의 추경이 가능할 거라는 판단을 뒷받침하려는 논의가 예상됩니다.

앞서 이 후보는 어제 방송 인터뷰에서 추경과 재난지원금 등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마찰을 빚는 걸 놓고

기재부가 정치적 판단까지 한다는 의문이 든다면서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여당도 원내 논의를 통해 야당인 국민의힘이 논의에 나설 것과 추경에 미온적인 정부가 협조해줄 것을 압박하면서 이 후보를 뒷받침한다는 계획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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