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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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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역서 출근길 시민에 인사한 尹…‘이준석 제안’ 질문에 웃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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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하는 윤석열 대선후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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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출근길 시민들과 마주했다.

윤 후보는 “열심히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등의 인사를 건넸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8시쯤부터 30여분간 여의도역 5번 출구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 했다.

윤 후보는 인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어제 선대본부 출범하는 걸 국민들께 말씀드리면서 출근길에 일찍 나와 시민들께 새해 인사드리는 게 맞지 않나 싶어 일찍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을 직접 보는 일정을 자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국민들과 소통을 많이 해야하지 않겠느냐”며 “오늘 아침 8시반에 당사에서 회의도 있는데 30분 먼저 나와서 사무실 근처 지하철역에 바쁘게 일터로 가는 시민들 뵙는게 좋다고 해서 나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낙들 바쁘시니 폐가 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했는데 아침 일찍 일터로 나가시는 분들 조금이라도 힘나게 해드리는 일이라면 언제든 마다않고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인사가 그는 ‘이준석 대표의 제안이 영향을 미쳤느냐’는 질문에는 웃으며 대답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전날 선거대책본부에 보낸 ‘연습문제’에는 지하철 인사와 젠더·게임특별위원회 구성, 플랫폼노동 체험 세 가지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대표는 윤 후보가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직후인 11월6일 오찬회동에서부터 지하철 출·퇴근길 인사를 수차례 요구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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