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는 CES 2022에 참가해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를 최초 공개했다.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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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소비자가전쇼(CES 2022)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2층 전시장. 입구에 설치된 대형 광고판이 눈에 띄었다. 광고판에는 코웨이의 광고모델인 BTS가 등장한다. 코웨이 부스에선 한 남성이 침대에 누워 몸을 이리저리 뒤척였다.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를 체험 중이라고 했다. 사용자의 체형과 수면 자세에 따라 경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제품이다. 그 옆의 한 여성은 ‘노블 공기청정기’를 꼼꼼히 살펴보고 있었다.

이해선(67·사진) 코웨이 대표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시 콘셉트는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We innovate for your better life)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혁신 제품을 앞세워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을 제시했다”며 “앞으로 매트리스 시장은 스마트케어 에어매트리스 같은 혁신적인 에어셀 시장으로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이해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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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업계 1위를 지속하는 비결은.

A : “신규 제품군 도입에 따른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다각화다. 현실에 머물지 않고 매트리스, 의류 청정기 등 새로운 카테고리로 비즈니스를 넓혀왔다.”

Q : 해외에서 눈여겨 볼만한 제품이나 서비스가 있다면.

A : “‘렌탈 비즈니스 모델’은 물론 ‘환경가전제품과 스마트 솔루션’ 모두 해외에서 성장할 것이다. 이미 넷플릭스 같은 구독경제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코웨이의 렌탈 서비스도 구독경제다. 정기적인 렌탈료를 내면 제품과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방문 점검을 통해 깨끗한 물과 공기를 지속해서 제공해 만족도도 높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충분한 조건을 갖췄다.”

Q : 렌탈 서비스의 해외 성과는.

A :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정수기 시장 1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해외 고객 계정 수는 240만개(21년 3분기 기준)를 돌파했다.”

Q : 혁신을 추진하는 데 있어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나.

A :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이다.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컴퍼니’라는 비전과 ‘우리의 혁신으로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만듭니다’라는 미션에서 알 수 있듯, 코웨이는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한다.”

Q : 올해 목표는.

A : “지난해 체질 개선에 힘썼다면, 올해는 그간 추진해온 디자인·상품·서비스 혁신을 완성할 것이다. 해외 시장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K팝, K뷰티, K푸드에 이어 ‘K렌탈’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

라스베이거스=최은경 기자, 배정원 기자 bae.jung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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