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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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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안티 페미’ 논란 잠재울까…닷페이스 녹화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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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닷페이스 조소담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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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유튜브 채널 닷페이스에 출연한다. 구독자 약 24만4000명을 보유한 닷페이스는 그간 페미니즘, 성소수자 문제 등을 다뤄왔다. 7일 오전 사전 녹화를 마친 이 후보가 젠더 갈등, 소수자 인권 등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모인다.

닷페이스 조소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이재명 후보를 인터뷰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가 공개한 사진에서 이 후보는 옷매무새를 가다듬으며 촬영을 준비했다. 이 후보의 출연 분은 다음주에 공개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 대표는 인터뷰 과정에서 이 후보에게 “여성 청년 유권자들에 대해 물었다”고 밝혔다. 앞서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지난달 공개된 닷페이스 인터뷰에서 성소수자의 주거 대책 등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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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페이스 조소담 대표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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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지난달 페미니즘 등을 다뤄온 유튜브 채널 ‘씨리얼’ 출연을 보류했다. 이를 두고 안티 페미니즘 여론만을 반영한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민주당 관계자는 “확정된 일정이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정의당 장혜영 의원은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후보 측이) 일방적으로 출연 취소를 통보했다”며 “제대로 된 대선 후보라면 바로 이런 문제들에 관심을 갖고 해결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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