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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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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성상납당 자신없어"…이준석 저격 '국힘 탈당'[이슈시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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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온 김소연 변호사가 "성상납 당이라는 프레임과 오명을 쓰고 국민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면서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김 변호사는 탈당신고서에 △성상납 당이라는 프레임과 오명을 쓰고 국민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으므로 △성상납 당대표의 해당행위에 대한 최소한의 조치조차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이러한 당의 문제점에 대해 비판하며 귀당을 탈당한다고 썼습니다.
노컷뉴스

김소연 변호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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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변호사. 연합뉴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대립각을 세워온 김소연 변호사가 "성상납 당이라는 프레임과 오명을 쓰고 국민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면서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7일 김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상납 당에서 탈당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오전에 제출한 탈당신고서를 공개했다.

김 변호사는 "힘이 부족해 성상납 당을 바로잡지 못하고, 해당행위 당대표를 처단하지 못하고 부득이 탈당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점 우리 국민들과 당원 동지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혼자 당을 혁신하고 개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당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팔아 호가호위하며 성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이를 바로잡을 자정능력도 없는 정당. 대신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탈당신고서에 △성상납 당이라는 프레임과 오명을 쓰고 국민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으므로 △성상납 당대표의 해당행위에 대한 최소한의 조치조차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이러한 당의 문제점에 대해 비판하며 귀당을 탈당한다고 썼다.

앞서 지난 6일 김 변호사는 탈당 후 무소속 서초갑 후보로 나서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성상납당이라는 프레임에 갇히 당에서 도저히 후보로서 유권자 분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다"며 "전과4범인 상대 후보를 앞에 두고 성 접대를 받은 당대표와 함께 하는 대선후보라. 저는 제 독자노선을 가겠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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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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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페이스북 캡처김 변호사는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시의원에 당선됐지만 박범계 당시 의원 측근의 특별당비 요구를 폭로하고 제명됐다. 이후 바른미래당에 입당했고 2020년에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으로 적을 옮겼다.

한편 이준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은 지난해 12월 27일 가세연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제기됐다. 당시 가세연은 "이 대표가 2013년도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로부터 대전 유성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이후 가세연과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이 대표를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은 사건을 반부패·강력수사1부(정용환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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