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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호감도 1위' 나온 안철수 충청행...심상정·김동연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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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지율 상승세를 탄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2박 3일 충청 일정에 돌입해 지역 민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또 다른 제 3지대 후보인 정의당 심상정, 새물결 김동연 후보도 반등의 계기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이어갔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박 3일 충청권 순회 행보에 나섰습니다.

지역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청년들을 만나며 바닥 민심을 다지는 데 주력했습니다.

안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전체 후보 중 '호감도'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지지율 또한 역대 최고치인 15%를 달성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대선 비용 전액을 보전받을 수 있는 기준에 처음으로 다다른 수치라 단일화 논의에도 좀 더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안 후보는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연신 자세를 낮추며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저는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지금 시대정신은 무엇인가, 그것에 대한 제 생각을 국민께 정확하게 알려드리고 그것에 대해서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해서….]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그늘에 가려진 민생 현장을 훑으며 시민 밀착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사회복지사들과의 간담회에선 소득과 돌봄을 보장하는 '복지 국가'를,

통학로 공사현장 인근 주민들을 만나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를 슬로건으로 내걸었습니다.시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 제1의 조건이 뭐겠습니까, 여러분. 가장 중요한 게 바로 생명과 안전입니다.]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진보와 보수 논리를 뛰어넘고 싶다며 소신과 능력을 내세웠습니다.

[김동연 /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출연) : 저는 여전히 지금의 양당 구조 지금의 보수, 진보의 논리와 역량으로는 대한민국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이 구도를 깨고 싶습니다.]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거대 양당 후보의 '비호감' 틈새를 노린 3 지대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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