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C)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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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7일(이하 한국시간) 외교·국방장관(2+2) 회담을 계기로 중국과 북한이 개발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항하는 방위 장비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미일 양국은 이날 오전 화상으로 열린 2+2 회담이 끝난 뒤 이같은 내용이 담긴 협정에 서명했다.
작년 3월 도쿄에서 열린 이후 10개월 만에 열린 이번 미일 2+2 회담에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미국 대표로,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기시 노부오 방위상이 일본 대표로 참석했다.
양국 장관들은 회담 후 공동성명을 내고 "극초음속 기술에 대항하기 위한 앞으로의 협력에 초점을 맞춰 공동 분석을 하기로 했다"며 "공동 연구와 개발, 생산을 비롯해 공동 유지 및 시험 평가 틀에 관한 문서 교환(협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지속적인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이번 주에 가장 최근의 발사를 통해 다시 그것을 봤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과 러시아를 향해서도 "육상과 해상, 사이버 공간에서 국제 규범을 지속해서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도발적인 행동은 대만 해협과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에서 긴장을 계속해서 높이고 있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군사력을 증강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은 물론 유럽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또 "중국과 러시아는 군사 협력을 심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국방과학원이 5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6일 보도했다. 김정은 당 총비서는 현장에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 미사일이 700km 밖의 목표물을 오차 없이 명중시켰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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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5일 기존 미사일 방어망을 무력화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평가되는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
중국과 러시아는 이미 극초음속 미사일의 실전 배치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일본은 극초음속 미사일 요격 체계의 개발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음속의 5배 이상으로 비행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레일건'을 개발해 2020년대 후반에 실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레일에 탄을 놓고 전자력의 원리로 연속 발사하는 레일건은 미국 등이 연구개발을 추진해 왔지만 아직 실전에 배치된 바는 없다.
황시영 기자 appl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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