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8.25 (일)

이슈 세계 금리 흐름

(영상)환율 상승에 물가부담↑…1월 기준금리 인상 현실화되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치솟는 환율에 물가상승 부담 커...‘수입물가 여건 악화’

14일 새해 첫 금통위 열려...추가 금리 인상 전망도

이데일리

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달러·원 환율이 1년 5개월만에 1200원을 넘어서며 수입물가발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다음 주 열리는 새해 첫 금융통화위원회로 쏠리고 있는데요.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지혜 기자!

<기자>

네. 보도부입니다.

<앵커>

새해 들어 환율 상승세가 심상치 않죠?


<기자>

네. 1200선이 완전히 뚫렸습니다.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200원대를 돌파한 건 종가 기준으로 1년 5개월 만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달 30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는데요. 단기간내 1220원~1230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같은 환율 상승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가 조기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매파적 기조를 보이면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데일리

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

“미 연준의 긴축 스탠스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달러원환율은 단기적으로 상승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화는 중국 위안화·대만달러 등 다른 아시아 통화 대비 약세 폭이 큰 상황인데요, 한국의 12월 무역수지가 소폭이지만 적자를 기록한 만큼...”

문제는 환율 상승으로 수입물가발 물가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인데요. 특히 상승 속도가 빠르다는 게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앵커>

한국은행의 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더욱 커졌다고요?

<기자>

올해 첫 기준금리를 결정짓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다음주 14일 열립니다.

시장에선 물가상승 압력이 커진 만큼 이번 금통위에서 0.25%포인트 추가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 허문종 우리금융경영연구소 팀장]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크고 특히 주택시장과 연계된 금융불균형이 빠르게 해소되지 않고 있어서 한국은행이 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인상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반면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경기둔화 가능성과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 카드를 꺼낼 여력이 부족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은이 이달에도 기준금리를 올리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과 ‘빚투’(빚내서 투자)에 나선 대출자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당분간 시장의 눈은 환율과 금리로 쏠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보도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데일리

7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