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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외부 식당·술집 출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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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조치 '브라보 플러스'로 강화…최근 일주일새 확진자 682명 급증

연합뉴스

확진자는 급증하는데…깜깜한 미군기지 방역 상황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 사이 주한미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82명이나 급증한 가운데 7일 오후 서울 용산 미군기지 한 입구의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주한미군사령부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자 보건 조치를 강화했다고 8일 밝혔다.

주한미군에 따르면 이날 정오를 기해 국내 공중 보건방호태세(HPCON) 단계가 '브라보 플러스'로 상향 조정됐다.

외부의 식당이나 술집, 나이트클럽, 헬스장, 영화관, 사우나 등에 갈 수 없고 응급 상황이나 보건·의료 및 종교적 목적이 있는 등 제한된 경우에만 외부 활동이 가능하다.

서울 방문도 공무 수행이나 서울에 거주해 허가를 받은 경우를 제외하고는 금지된다.

HPCON은 위험도를 평시인 '알파'(A)부터 '브라보'(B), '찰리'(C), '델타'(D) 등 4단계로 구분한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 사이 주한미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82명이나 급증했다. 3일 기준 주한미군 관련 누적 확진자는 3천27명이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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