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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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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중골프장 회원제 금지···요금 인상 횡포 바로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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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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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더불어 민주당 서울시 선대위 출범식에 참석한 이재명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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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8일 대중 골프장의 회원제 운영 및 요금 인상 등을 막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밝힌 45번째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에서 “골프 인구 500만 시대에 걸맞게 대중골프장 운영 방식을 건전화하겠다”며 “과도한 요금 억제, 유사회원모집 금지로 대중골프장 운영을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그간 비싼 이용료와 금지된 유사회원모집 등으로 이용객의 불만이 높다”며 “더구나 코로나 이후 이용자 급증을 틈타 지난 2년간 19%에 달하는 요금을 인상한 것은 횡포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중골프장의 회원제식 운영을 근절하겠다”며 “지난 연말 통과한 체육시설법에 따라 대중골프장의 회원모집 금지, 이용우선권 제공과 판매 금지 등의 규정이 잘 지켜지도록 문체부와 지자체의 유기적 협조 아래 철저히 감독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대안으로 ‘대중골프장 운영심사제’를 제시했다. 그는 “체육시설법 개정 후속 조치에 따른 규정을 신설해 일방적인 요금 인상을 억제하고 적정 수준을 유지하도록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대중제 골프장 전체에 감면해준 세금 액수가 7000억이 넘는다고 한다”며 “국민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하도록 혜택을 보장한 만큼, 앞으로는 제대로 운영되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고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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