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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스마트마켓서비스, 창원시 공공배달앱 우선협상 사업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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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스마트마켓서비스(대표 김세규)가 최근 창원시 민간주도형 공공배달앱(애플리케이션) 사업의 우선협상 사업자로 선정돼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창원시 공공배달앱 사업자 모집에는 8개 업체가 참여했다. 평가 결과 스마트마켓서비스가 1위를 차지했다.

스마트마켓서비스는 부산에 본사를 둔 업체다. 지난 10년간 모바일 기반 플랫폼 사업에 주력해 온 현대ICT에서 자회사로 분사했다.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지역의 공공배달앱 사업을 위해 설립됐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특히 스마트마켓서비스는 소상공인에게 디지털 서비스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음식배달, 전통시장, 생활편의 앱 등을 개발, '씨장' 플랫폼을 론칭했다.

'씨장'은 음식배달 기능을 기본 탑재한 플랫폼이다. 2020년 진주시 공공배달앱 '배달의진주'를 오픈하고, 2021년 부산 해운대 좌동 재래시장에 전통시장 전용 주문배달앱을 적용한 바 있다. 학원, 돌봄, 세탁 등 생활 편의 업종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반의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업체에 따르면 스마트마켓서비스는 POS(판매시점관리) 기기가 없는 사업장·상점을 위해 '전자결제 계산기'를 제공할 방침이다. 전자결제 계산기는 모바일 결제 전문업체 하렉스인포텍이 개발한 제품이다. 스마트폰과 연계해 POS 기기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마켓서비스와 하렉스인포텍은 금융업체와 제휴해 전자결제 계산기 POS 기기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 유비플랫폼을 공유, 창원시를 비롯한 지역 소상공인 플랫폼에 택시 호출 및 지역화폐 요금결제, 특산품 주문 배송, 학원비 정기 알림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소상공인들이 인공지능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IBK BOX POS'와도 연동해 소상공인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마켓서비스는 2022년 내 창원시 모든 음식점이 배달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온라인화에 나설 방침이다. 하반기부터는 전통시장과 생활편의 업종을 온라인화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디지털 경영을 통해 창원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김세규 스마트마켓서비스 대표는 "1993년 부산에서 IT기업을 창업했다"며 "이후 부산을 떠나 서울에서 활동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고향인 부울경 지역에서 중·소상공인과 주민을 위해 주문배달 및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사진제공=스마트마켓서비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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