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새 767명 증가…총 2만2749명 입원
7일 평균 확진자 26만9615명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의 티모네 병원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들이 COVID-19에 감염된 환자를 돌보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원태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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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발 대유행에 직면한 프랑스에서 병원 입원율도 급증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프랑스 내 코로나19 관련 병원 입원자는 지난해 4월 이후 최대인 767명 늘어난 2만2749명으로 집계됐다.
프랑스에서는 거의 한달 동안 신규 병원 입원자가 700명을 넘었다. 그러나 역대 입원자 최고치인 2020년 11월16일 기록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다. 당시에는 3만3497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올리비에 베란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입원율 증가와 관련해 "오미크론 변이는 이전 변이보다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워낙 전염성이 강해 입원자 수 자체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중중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는 57명 증가해 총 3904명이 됐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최고 기록이다.
한편 프랑스 보건부는 이날 9만4000명의 확진자가 새롭게 나왔다고 발표했다. 7일 평균으로는 26만9614명을 기록했다.
지난주에는 3차례에 걸쳐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만명을 넘어섰고 9일에는 29만6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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