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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한 에디슨모터스가 도심항공모빌리티 UAM(Urban Air Mobility)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UAM의 핵심 기술인 전기모터와 배터리 관련 기술을 보유한 만큼, 이를 앞세워 수직이착륙이 가능한 드론 형태의 UAM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에디슨모터스는 지난해 UAM 초기 콘셉트를 완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험체를 만들어 수직 이착륙 하중과 배터리 등을 점검 중이다.
현재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하중과 배터리 무게, 모터 출력, 이착륙 안전성 등을 점검하는 단계다.
시험 비행체는 경남 함양의 에디슨모터스 전기버스 공장에서 고정형 이착륙 시험대에 장착돼 있다. 본지가 확인한 해당 UAM의 테스트 영상을 보면 에디슨모터스의 UAM은 8개의 방사형 로터를 장착한 대형 드론의 모습이다. 고정된 기둥에 장착돼 이륙과 착륙을 반복해 테스트 중이다.
선행 개발 단계가 마무리됐고, 이를 바탕으로 데이터를 수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디슨모터스는 기체 안전성을 확보하는 대로 시제품을 개발해 실제 비행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많은 자동차 회사가 ‘이동성’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이동체 개발에 나서고 있다”라며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내부적으로 다양한 콘셉트를 개발 중이고, 에디슨모터스의 수직이착륙 시험체 역시 같은 맥락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과 한화그룹이 UAM 개발을 진행 중이다. 특히 한화그룹은 UAM에 사용될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투데이/김준형 기자 (junior@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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