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C "백신 미접종자 입원율, 완전접종자 대비 8배 높아"
29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발생 속 워싱턴의 백신 접종소에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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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11일(현지시간) 미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 확산세에 입원환자가 또다시 종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집계된 코로나19 감염 입원환자수는 14만5982명으로 지난해 1월 14일 기록한 최다치 14만2000여명을 뛰어넘었다.
CNN에 따르면 입원환자수는 2주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중환자실 병상은 2만4000여개에 달한다.
소아과 입원환자 역시 역대 최다치를 달성했으며 이는 지난해 9월 델타 유행 때 대비 두배가량 높다.
연방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월 이후 누적 입원환자수는 390만명에 달한다. 1월 첫째 주 일평균 신규 입원환자수는 약 1만8600명에 달했다.
주(州)별 감염 입원율은 델라웨어, 뉴저지, 뉴욕, 오하이오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인구 10만명당 60명 이상 입원율을 보인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백신 미접종자가 완전접종자 대비 입원확률이 8배 높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마지막주 병원 입원율은 미접종자가 완전접종자 대비 무려 17배나 높았다.
한편 CDC 집계 결과 지난주 미국 오미크론 감염률은 98.3%로 전주 대비 6%포인트(P)가량 증가했다. 미국에서 오미크론은 지난달 넷째 주 71.6%를 기록하며 '우세종'으로 공식 등극했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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