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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변호사비 의혹 제보자' 사망에 "안타깝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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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입장은 선대위에서 냈으니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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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3658〉 이재명, 10대 그룹 CEO들과 토크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토크 '넥타이 풀고 이야기합시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12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2022-01-12 16:05:57/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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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제기한 제보자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어쨌든 망인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명복을 빈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2일)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에서 열린 '10대 그룹 CEO 토크'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구체적인 입장은 선대위에서 냈으니 참고해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민주당 선대위는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에 삼가 조의를 표한다"면서 "정확한 사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그 어떤 정치적 공세도 자제해주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후보와 연관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선대위는 "이재명 후보가 고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점을 밝힌다"며 "국민의힘은 고 이모 씨 사망과 관련해 마치 기다렸다는 듯 마타도어성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는데 일고의 가치가 없다"고 했습니다.

선대위는 "고인이 지난해 이 후보에 대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라는 허위 주장으로 고발 조처됐다"며 "이미 사법당국이 수사 중인 사안"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 폭로자 사망' 소식으로 전하고 있다"며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기 전까지 이씨는 '대납 녹취 조작 의혹'의 당사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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