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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연구팀 추산…수도 도쿄도의 중증화율 0.15%, 5차 유행 5분의 1
[도쿄=AP/뉴시스]지난 13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13일 도쿄의 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2.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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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연구팀이 추산한 결과 현재의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의 제6차 코로나19 유행의 중증화율은 제5차 유행에 비해 5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도쿄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나카타 다이스케(仲田泰祐) 준교수(경제학) 등 도쿄대 연구팀은 내일 중증화율 추정치를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표하고 있다.
연구팀은 2가지 접근법으로 제6차 유행 중증화율을 추산했다. 첫 번째는 백신 2회 접종자, 고령자가 전체 감염자 중 차지하는 비율 등 조건을 낙관, 기본, 비관 등 3가지로 나누어 델타 변이가 영향을 주었던 제5차 유행과 비교해 추산했다.
특히 기본 시나리오의 중증화율은 0.15%로 제5차 유행(0.66%)에 비해 5분의 1 수준이었다. 낙관과 비관 시나리오는 각각 제5차 유행에 비해 4%, 74%에 상당하는 수준이었다.
두 번째로 연구팀은 감염자의 평균 입원일수를 고려해 중증화율을 추산했다. 제5차 유행을 이 추산 방식으로 했을 때 실제 0.66%와 일치했다.
지난 13일 기준 평균 입원일수를 12일 간으로 계산했을 때 도쿄도의 중증화율은 0.07%에 그쳤다. 현재 젊은 세대 중심에서 앞으로 고령자, 백신 미접종자로 확산된다면 중증화율도 올라갈 수 있다.
일본에서는 최근 신규 감염자 수가 급증하면서 오미크론 변이 중심인 제6차 유행이 시작된 모습이다.
NHK의 집계에 따르면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부터 13일까지 534명→553명→779명→1265명→2634명→4470명→6204명→8473명→8240명→6433명→6377명→1만3249명→1만8859명 등이었다.
후생노동성 코로나19 전문가 회의에서 제시된 자료에 따르면 12일 기준 일주일 전에 비해 8.54배에 달하는 규모다.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감염자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비율이 전국에서 84%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하더라도 한자릿수였는데 지난 2일에는 46%, 9일 기준 84%로 급속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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