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서베일런스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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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코로나19 새 변이주 오미크론 관련 증상별 평균 지속 기간은 2~5일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3(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노르웨이 연구진이 지난 11월 26일 오슬로에서 열린 한 크리스마스 파티 집단 감염(총 117명 중 111명 감염) 환자 중 81명을 인터뷰해 감염 후 증상 지속 기간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가장 많은 환자가 호소한 증상은 기침이었는데, 감염자의 83%가 호소했고, 평균 지속 기간은 4일이었다. 뒤를 이은 콧물과 피로는 각각 78%, 74%가 호소했고 평균 지속 기간은 각 4일이었다.
또 목아픔은 72%가 겪었고, 평균 3일간 지속됐다. 감염자의 68%가 호소한 두통은 평균 2일 지속됐고, 근육통은 58%가 평균 2.5일간 겪었다. 또 54%가 발열을 겪었고 지속 기간은 2일이었다.
노르웨이 연구진이 한 날 한 장소에서 집단감염된 오미크론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증상별 평균 지속 기간은 2~5일이었다. 유로서베일런스(Eurosurveillance) 갈무리. © News1 최서윤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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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 재채기 43%·3일, 식욕 감퇴 33%·3일, 미각 상실 23%·2.5일, 후각 상실 12%·2일, 호흡곤란 12%·2일, 복통 6%·2일 등이었다.
다만 호흡곤란과 미각 및 후각 상실은 오미크론보다는 델타 변이 감염 증상이라는 의견도 있다.
감염자 80명 중 91%는 언급된 증상 중 최소 3개 이상을 겪었으며, 이번 조사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39세, 대부분은 백신 완전 접종자였다고 연구진은 전했다.
연구에 참여한 이들 중 1명은 무증상, 5명은 중증, 42%는 유증상 레벨 3, 11%는 유증상 레벨 4로 분류됐지만, 입원환자는 없었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를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가 발간하는 학술지 유로서베일런스(Eurosurveillance)에 게재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위와 비슷한 증상들이 평균 5일에서 일주일까지 지속됐으며 기침과 피로의 경우 더 오래(13일 정도) 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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