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추위가 주춤하더니 지금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다시 한파 대비에 들어가셔야겠는데요,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전국 곳곳에 한파 특보도 내려지겠습니다.

내일 출근길에는 서울과 안동이 -9도, 청주와 대전은 -7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고요, 이 한파는 주 후반까지 길게 이어지겠습니다. 한 주 동안 최대한 따뜻하게 입고 다니셔야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대부분 지역에 눈 소식도 있는데요, 많이 쌓이더라도 1cm 정도밖에 되지 않겠습니다. 붕괴 사고 수색 작업이 한창인 광주는 흐리기만 하겠습니다.

이렇게 눈 자체는 적게 오겠지만요, 추운 날씨에 빙판길이 생기는 곳이 많겠습니다. 미끄럼 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날씨였습니다.

홍지화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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