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대표는 이날 부산시당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예타는 이미 면제됐다는 자신의 전날 페이스북 글에 대해 "특별법상 자동 면제는 아니다"고 한 국민의힘 비판 및 일부 언론 보도를 거론하면서 이같이 재반박했다.
앞서 그는 전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부산에서 "가덕도 신공항 예타를 화끈하게 면제시키겠다"고 한 말을 언급하면서 "그런데 어떡합니까? 예타 면제의 근거 조항을 포함한 특별법이 이미 지난해에 국회를 통과했는데"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엊그제 부산 와서 예타를 면제하겠다고 한 말은 고마운 말씀인데 이 절차는 이미 민주당 정부에서 법이 통과돼 사실상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됐을 때 반대 33명 중 25명이 국민의힘 소속이었다"면서 "문제는 윤 후보가 공약해도 정작 국회에 오면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 의해 뒷받침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신공항 발언하는 송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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