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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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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러시아 구글’ 얀덱스와 로봇·자율주행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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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송재호 KT AI(인공지능)·DX(디지털전환)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왼쪽)과 드미트리 폴리슈크 얀덱스 SDG 최고경영자(CEO)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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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러시아 최대 정보기술(IT) 기업인 얀덱스(Yandex)의 얀덱스 SDG(Self Driving Group·자율주행그룹)와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얀덱스는 러시아 1위 검색엔진으로 ‘러시아의 구글’로 불린다. 자율주행 등 신사업 확장에 나서며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그룹과도 지난 2019년부터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얀덱스와 기술·사업 제휴를 통해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로봇택시를 개발 중이다.

KT는 이번 협력으로 ▲한국 맞춤형 로봇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연내 자율주행 배송로봇 상품 출시 ▲차세대 AI 로봇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 협력 ▲정보통신기술(ICT) 사업 협력 태스크포스(TF) 운영 등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송재호 KT AI·DX(디지털전환)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MOU로 얀덱스와 AI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등 사업에서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AI 로봇 자율주행뿐 아니라 향후 그룹 차원의 ICT 사업 협력 분야를 추가로 도출하겠다”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폴리슈크 얀덱스 SDG 최고경영자(CEO)는 “KT와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한국에서 얀덱스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라며 “급격히 증가하는 라스트마일 배송 수요를 처리 할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고 앞으로 KT와 지속적인 협업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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