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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불확실한 집값 전망에...주거환경·경제성 갖춘 택지지구 아파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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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 투시도 (우리자산신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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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의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택지개발지구(택지지구)에 자리한 아파트가 저렴한 가격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최근 실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택지개발지구는 공공의 주택 신축 계획에 따라 조성되는 주거 지역이다. 계획에 따라 만들어진 만큼 격자형 도로망과 교육, 상업, 주거시설 등이 갖춰져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택지지구 아파트가 ‘내집마련’이 목적인 실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는 이유다.

최근 분양 시장에서 택지지구 아파트의 인기는 높다. 전남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 푸르지오 파르세나’는 1월 11일 진행한 1순위 청약접수에서 388가구 모집에 5850명이 신청해 평균 15.0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더샵 송도아크베이’ 분양도 486가구 모집에 2만2848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47 대 1을 기록했다.

한라가 김해 장유역 인근에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인 ‘김해 장유역 한라비발디 센트로’도 눈길을 끈다. 김해 내덕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안에 조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7~29층 5개동, 총 442가구 규모다. ▲76A㎡ 163가구 ▲76B㎡ 55가구 ▲84A㎡ 224가구로 구성된다. 걸어서 장유역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으로, 인근에 가야의료원이 2024년 개원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최근 경기 오산세교 2지구에 들어서는 ‘호반써빗 그랜빌 2차’ 분양에 나섰다. 해당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 총 897가구다.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사당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 정류장과 북오산 IC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이 밖에 충남 아산시 탕정택지지구의 ‘아산 탕정 월드메르디앙 웰리지’, 충남 흥성군 내포신도시 ‘모아미래도 메가시티 2차’도 지역의 택지지구 아파트로 관심을 모은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택지지구는 체계적인 계획에 따라 조성되는 주거 지역으로 격자형 도로망에 교육, 상업, 주거시설 등 좋은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면서 “지하철 역세권, 학세권(도보로 학교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분양가도 비교적 저렴해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윤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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