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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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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 사냥꾼' 된 BTS 웹툰, 이틀 만에 1500만명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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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웹툰 '세븐 페이츠: 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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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한 도시 신시, 주인공 제하가 의문의 한 사내로부터 출생의 비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인왕산 범바위로 향합니다. 하지만 제하가 눈을 뜬 곳은 병원. 부상을 당해 실려왔는데, 기억을 잃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떠올리지 못합니다. 곧이어 제하는 자신이 시신 24구가 한꺼번에 발견된 '인왕산 살인사건'의 유일한 생존자가 됐음을 깨닫게 됩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모티브로 한 판타지 장르의 웹툰 '세븐 페이츠: 착호'는 이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조선시대 호랑이를 잡는 부대였던 '착호갑사(捉虎甲士)'를 소재로, 단군신화 속 곰과 호랑이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판타지 장르의 작품입니다. BTS 멤버 일곱 명은 각각 호랑이와 얽힌 운명을 지닌 '범 사냥꾼'으로 등장해 '착호'라는 팀을 만들어 위기를 헤쳐나가게 됩니다.

BTS 소속사인 하이브가 네이버웹툰과 협업해 만들었는데, 공개된 지 이틀 만에 누적 조회 수 1천 50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세븐 페이츠: 착호'는 지난 15일 10개 나라 언어로 동시에 공개됐습니다. 네이버웹툰의 영문 서비스 플랫폼 '웹툰(WEBTOON)'에서 실시간 화제의 신작 차트와 전체 장르 차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하이브 관계자는 "네이버웹툰 역대 론칭 작품 가운데 최고 기록"이라며 "10개 언어로 동시에 론칭한 것 역시 업계 최초"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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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웹툰 '다크 문: 달의 제단' 및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웹툰 '별을 쫓는 소년들' 등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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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각각 협업한 '다크 문(DARK MOON): 달의 제단', '별을 쫓는 소년들' 작품도 해외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엔하이픈 멤버 7명이 뱀파이어로 등장하는 '다크 문: 달의 제단'은 학교를 배경으로 기억이 봉인된 뱀파이어 소년들과 주인공 소녀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별을 쫓는 소년들'에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멤버 다섯 명이 마법사로 등장합니다. 마법과 현실이 공존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주인공들이 위기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그렸습니다.

16일 공개된 '다크문: 달의 제단'은 실시간 화제의 신작 2위에, 17일 공개된 '별을 쫓는 소년들'은 네이버웹툰의 영어와 독일어, 스페인어 서비스에서 실시간 화제의 신작 차트 3위에 올랐습니다.

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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