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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2강 1중'…이재명·윤석열 초접전, 안철수 추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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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 1중'…이재명·윤석열 초접전, 안철수 추격전

[앵커]

초접전 판세는 대선을 50일 앞두고 쏟아진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되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2강을 형성하며 혼전을 거듭하고 있고,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0%대 지지율을 발판으로 추격에 나서고 있습니다.

구하림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기자]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넥스트리서치가 SBS 의뢰로 지난 주말 이틀 간 조사한 결과, 이재명 후보는 32.9%, 윤석열 후보는 31.6%를 기록해 1.3%포인트 차이를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엠브레인퍼블릭이 중앙일보 의뢰로 조사한 결과도 유사합니다.

이번에는 이재명 후보가 33.4%, 윤석열 후보가 35.9%로 오차범위 이내인 2.5%포인트 격차로 윤 후보가 앞섰습니다.

칸타코리아가 조선일보·TV조선 의뢰로 시행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 31.7%, 윤석열 후보 32.8%였고, 서던포스트 조사 결과는 이재명 후보 34.4%, 윤석열 후보 31.5%였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네 여론조사 모두에서 10%를 넘겨, 11.8%에서 15.6%까지를 차지했습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각축하면서도 30% 중반대 지지율에 머물며 '마의 40%' 벽을 넘기지 못하는 상황.

이 후보는 중도층 맞춤형 정책을 꾸준히 발표하고 있는데, 20대 지지율에서 고전하는 양상입니다.

넥스트리서치 조사 중 20대 결과만 보면 윤석열 후보가 30.4%, 안철수 후보가 16.8%, 이재명 후보가 10.7%입니다.

특히 야권 단일화가 이뤄질 경우 20대에서 이 후보 지지율은 각각 14%, 9%를 기록했습니다.

김건희 리스크에 무속인 선대위 근무 논란까지 겹친 윤 후보도 고심이 깊을 수밖에 없습니다.

변수로 떠오른 단일화가 문제인데, 야권 단일화 후보로 윤 후보보다 안 후보가 더 적합하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20%의 벽을 뚫어야 운신의 폭이 넓어진다는 판단으로 적극 행보를 이어가고 있고, 숙고의 시간을 마치고 다시 레이스에 뛰어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노동자와 여성, 환경을 앞세우며 지지율 상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co.kr)

#여론조사 #이재명 #윤석열 #안철수 #무속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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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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