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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이슈 차기 대선 경쟁

국민의힘 “김건희 재산 묻는 민주당 뻔뻔… 李 아들 도박자금, 후보 변호사비부터 소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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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이 19일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대표 관련해 재산 형성 과정을 밝히라고 요구한 것은 뻔뻔하다”고 질타하며 “이재명 후보 금전 관련 의혹부터 밝히라”고 받아쳤다.

중앙일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코바나컨텐츠 대표.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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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말로만 네거티브보다 정책이라고 하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오로지 김건희 대표에 대한 온갖 거짓 의혹 확산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 대표는 윤 후보와 결혼 후 문재인 정부의 강도 높은 인사 검증을 받았고, 그 과정에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더불어민주당도 인사검증 청문회에 참여하지 않았나. 이제 와서 재산형성 과정 전체를 소명하라는 의혹 제기가 말이 되는가”라고 항변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 아들의 도박 자금과 예금 증가는 어떻게 된 것인가. 이재명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의 형사사건에서 정확히 얼마를 변호사에게 지급하였나. 그 자금원은 무엇인가. 이재명 후보와 배우자 재산 관계와 예금거래를 먼저 공개하고 설명하는 게 우선”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TF는김건희씨의 소득은 1991년부터 7억7000만원 정도인데 지난해 69억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에 대한 소명을 요청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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