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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미, 2주간 결근자만 880만명…오미크론에 일할 사람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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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주간 결근자만 880만명…오미크론에 일할 사람이 없다

[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노동력 부족 문제는 심각하기만 합니다.

최근 2주간 880만 명이 결근해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를 기록했고, 일부 주에서는 교사의 빈자리를 주 방위군으로 채웠습니다.

스웨덴도 필수산업 인력 부족을 막기 위해 격리 규정을 완화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하면서 최근 2주간 코로나19 확진 등의 사유로 880만 명이 결근했습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최다입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노동력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일부 주의 경우 교사 인력이 부족해 주 방위군과 은퇴 교사에게 도움을 청하고 있습니다.

뉴멕시코 주지사는 주 방위군과 주 공무원에게 대체 교사 빈자리를 메워달라고 요청했고, 오클라호마 주지사는 주 정부기관 직원이 대체 교사로 일할 수 있도록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앞서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대체 교사 선발 요건을 완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미국에서 19일 기준 최근 7일간의 하루평균 신규확진자는 75만3천여 명으로, 전날의 75만6천여 명보다 소폭 줄어 정체 양상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인구 1천만 명의 스웨덴에서도 신규확진자가 4만 명 가까이 나오는 등 감염 확산이 심각하자 의료와 경찰 같은 필수 산업 종사자의 격리 기간을 단축했습니다.

최근 일주일 새 하루평균 신규확진자가 32만 명 쏟아지는 프랑스에서는 이달 24일부터 백신을 맞거나 항체가 있어야 식당 같은 다중이용시설을 갈 수 있는 '백신 패스' 제도를 실시합니다.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24시간 내 받은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면 다중이용시설을 출입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백신을 맞아야만 가능해집니다.

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

#결근 #노동력 부족 #백신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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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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