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거리 |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보건안전청(HSA)은 21일(현지시간)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를 조사대상으로 지정하며, 영국에선 10일까지 이 변이가 53건 확인됐다고 밝혔다.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변종인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BA.2)는 일부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인해 기존 PCR(유전자증폭)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별이 잘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덴마크 초기 연구에서는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의 입원율이 원래 오미크론 변이와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보건 당국은 백신이 중증 위험을 막는 효과도 유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전염성이 더 강한지는 불분명하고 이와 관련해서 데이터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임피리얼 칼리지 런던의 바이러스 학자 톰 피콕은 "여러 국가에서 꾸준히 감염 사례가 증가되는 것은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가 기존 오미크론 변이 보다 어느 정도 전염이 더 잘된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보건안전청은 지난주에 22개국에서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2천93건이 기록됐다고 말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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