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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건희, 게임 과목 무자격 강의"…국민의힘 "거짓 네거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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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윤석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해 '무자격 강의'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거짓 네거티브'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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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폴리텍대 강의 내역 (자료=더불어민주당 제공, 연합뉴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 대응 TF는 폴리텍대가 제출한 강의 내역을 토대로 "김 씨가 2006년 2학기부터 게임 분석, 게임 기획, 게임 그래픽, 게임 콘텐츠 개발 등 게임 과목을 강의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안대응 TF는 또 "김 씨는 경기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했으며,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며 "김 씨가 폴리텍대에 제출한 경력 증빙자료에서도 이전까지 게임 관련 강의 경력은 전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씨가 게임 과목을 강의할 수 있었던 것은 산업체 경력 등으로 산학 겸임 교원에 임용됐기에 가능했던 셈"이라며 "김 씨는 임용심사에서 산업체 경력 최소 배점을 받기 위해 게임산업협회 재직기간을 조작했다는 허위 경력 의혹을 받고 있고 이 경력이 없었다면 임용 자체가 불가했다는 주장도 제기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민주당 의원들이 '이재명 후보가 내준 숙제'처럼 하는 거짓 네거티브가 이제 소재가 떨어졌나 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그러면서 "김 씨는 에이치테크놀로지에서 앱 제작과 교육용 게임 개발 등 실무를 경험했고, 국민대 테크노디자인학과에서 디지털 그래픽과 디자인을 연구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김 씨가 자신의 전공과 경험을 살려 폴리텍대에서 학생들에게 게임 기획, 분석, 그래픽, 콘텐츠 개발을 가르친 것이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 씨는 충실한 수업 준비와 강의로 학생들과 동료 교수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 10학기 강의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강조하고 "강의 자격에 대한 평가는 강의 한번 듣지 않은 민주당 의원들이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꼬집었습니다.
한세현 기자(vetm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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