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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세종에 청와대 제2집무실…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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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대전시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를 마친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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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충청 지역 방문 이틀째인 22일 “국회 세종의사당이 차질 없이 개원되도록 하고, 청와대 제2 집무실을 설치해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윤 후보는 오전 세종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세종 선대위 필승결의대회를 열고 “세종은 우리 국토의 중심이자 행정의 중심이고, 앞으로 의사당과 대통령의 집무실까지 이전하면 명실공히 정치의 중심이 된다”고 밝혔다.

세종은 윤 후보가 앞서 대선을 100일 앞두고 찾았던 곳으로, 이번 방문 중에는 특히 ‘행정수도 완성’에 방점을 찍었다.

윤 후보는 “저는 국회의사당 분원을 (세종에) 설치하는 법안이 국회 운영위를 통과한 바로 그날 의사당 예정 부지를 방문해 청와대 제2 집무실 설치를 약속했다”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행정수도, 정치 수도로 역할 하도록 저와 국민의힘이 끝까지 책임지고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세종시는 특별한 곳이다. 우리 국토 중심이자 행정의 중심이다. 앞으로 국회의사당, 대통령 집무실이 이전하면 명실공히 정치의 중심이 된다”며 “윤석열표 진심의 정치로 대한민국의 심장, 세종특별자치시를 새롭게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후보는 우선 청와대 세종 제2집무실을 설치하고 기능을 내실화해 세종시의 실질적 수도 기능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2집무실은 호화스럽고 권위적이지 않은, 관료와 정치인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소통하는 일하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여기에 국회 세종의사당이 차질 없이 건립해 세종 국가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했다.

세종~대전~충북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를 조속히 건설해 세종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수도와 충청권메가시티 광역생활경제권을 완성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을 통해 세종의 실증 역량과 대전의 축적된 연구개발 능력을 융합, 글로벌 경제도시 도약을 도모한다. 세종이 강점을 지닌 △미래차 △스마트헬스케어 △광·전자 및 실감형 콘텐츠산업 △소재·부품산업 등 지역 핵심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국내외 앵커 기업과 연구기관, 전후방 연관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중입자 가속기 암치료센터를 선립하고 방사선 의과학융합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중부권 의료인프라를 개석한고 첨단 의료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디지털미디어센터(DMC)를 조성해 행정수도 세종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취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를 구성, 지역 청년의 혁신과 기업가 정신이 발휘되는 기술 플랫폼을 지원한다.

현재 계획된 7개 대학의 세종공동캠프서 조기 개원을 지원해 교육 인프라 확충과 우수 인재 유치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윤 후보는 “세종시민, 당원들이 힘을 모아주면 대선승리, 정권교체를 반드시 해낼 수 있다”며 “세종에서부터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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