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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8 (토)

대선 D-45, 이재명 "311만 호 공급"...윤석열 "육아 재택 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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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대 대선이 4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선 후보들의 휴일 행보도 분주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뤄주겠다며 311만 호 주택 공급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국민이 제안한 '국민 공약'을 발표하고 부모의 육아 재택근무를 보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아영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이재명 후보, 대규모 공급 대책이 담긴 부동산 공약을 발표했죠?

[기자]
네. 부동산 문제를 해결해 수도권 민심을 다잡겠다는 전략입니다.

이 후보는 먼저 집값 폭등에 대해 부인할 수 없는 정책 실패라면서, 거듭 사과부터 했습니다.

이어 내 집 마련의 꿈을 실현해 드리겠다며 전국에 주택 311만 호를 신속히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기존에 정부가 발표한 206만 호보다 105만 호 더 늘어난 규모입니다.

서울의 경우 정부 계획인 59만 호에 48만 호를 추가해 107만 호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김포공항을 그대로 두고 주변에 8만 호, 용산공원 일부와 주변 반환부지에 10만 호, 태릉?홍릉?창동 등 국공유지 2만 호, 1호선 지하화로 8만 호를 추가 공급하고요.

나머지 20만 호는 재개발?재건축과 리모델링 규제 완화, 노후 영구임대단지 재건축으로 공급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또 분양원가 공개제도와 분양가 상한제 적용으로 '반값 아파트'를 대량 공급하고,

신규 공급 물량의 30%는 무주택 청년에게 우선 배정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자신의 정치적 본거지인 경기도를 누비며, 수도권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른바 '국민 공약'을 발표했는데, 어떤 내용이 담겼습니까?

[기자]
네. '국민 공약'은 시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제안한 정책 가운데, 윤 후보가 자신의 공약으로 발전시킨 겁니다.

제안된 정책 1,500여 개 가운데 4개를 선정해 발표했는데요.

먼저, 육아하는 부모의 재택근무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경력단절 없이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도록 육아 재택을 허용한 기업에 다양한 혜택을 주겠는 계획입니다.

두 번째는 배달 확대에 따른 오토바이 교통 안전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에 따라,

영업용 이륜차부터 번호판 전면 부착을 의무화하고, CCTV나 운행기록장치를 설치하면 보험료를 대폭 할인해주겠다고 공약했습니다.

또 건강보험 가입자의 정보 도용 방지를 위해 모바일 신분증이나, QR코드 등으로 본인 확인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밝혔고요.

일선 소방공무원의 사기 충전을 위해 외근 비율별로 심사 승진이 가능하도록 하고, 간부로 승진할 땐 현장 경험 근무를 필수요건으로 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번 국민 공약은 대부분 생활밀착형으로 국민과 함께 국정운영을 해나가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와 함께 윤 후보는 저소득층과 워킹맘, 싱글대디 가정의 초등학생 자녀에게 아침밥과 방학 점심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앵커]
오늘 다른 후보들 일정은 어떻습니까?

[기자]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오늘 공식 외부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대신 설 연휴를 앞두고 선거 전략을 다듬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경상도 방문 이틀째를 맞아 창원과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코로나19 안전관리본부와 부산신항, 골목시장을 찾아 민심을 청취하고요.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는 전북과 광주, 전남에서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고 지역 지지기반을 공략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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