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이슈 오늘의 사건·사고

주저없이 달려가 심폐소생술… 임영웅, 사고 운전자 생명 살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가수 임영웅(30)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위급한 환자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임영웅은 지난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대로 여의도 방향 반포대교 인근에서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의식을 잃은 채 쓰러진 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등의 응급 처치를 시도했다. 당시 사고는 한 승합차가 차량 여러 대를 추돌하고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며 발생했고, 이로 인해 빚어진 정체 상황에서 임영웅이 직접 사고 차량으로 향했다고 한다.

임영웅은 조수석에 탄 여성이 정신을 잃은 남성 운전자를 깨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상함을 감지, 환자를 눕힌 뒤 심폐소생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119에 직접 최초 신고를 했고 동승한 소속사 관계자가 위치를 설명하는 사이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이후에는 환자를 차량 밖으로 꺼내 담요를 덮어주기도 했다.

덕분에 잠시 후 환자는 의식을 회복했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실은 23일 스타뉴스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고 소속사 물고기뮤직 측은 복수의 언론에 “보도 내용이 모두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영웅이 환자가 의식을 찾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미담이라기보다 ‘내가 아닌 누구라도 그랬을 것’이라며 당연한 일이라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2016년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한 임영웅은 이듬해 KBS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거두며 유명세를 얻기 시작했다. 이후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 경연에 출전해 압도적인 득표율로 진(1위)을 차지하고 스타덤에 올랐다. 트로트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곡을 발표하고 있으며 엄청난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8일 열린 제36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문지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