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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7 (금)

윤석열 "육아 재택 근무"..."대장동 설계자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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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제안 아이디어 1,500개 중 4개 공약 채택

저소득층 가정 초등생 아침·방학 점심 급식 지원

국민의힘, 李 부동산 공약에 "빵 찍듯 만드나"

"대장동 설계자, 부동산 정책 논할 자격 없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부모 육아 재택근무 보장 등 국민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당 차원에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부동산 정책 발표를 겨냥해 대장동 개발 의혹을 다시 부각하며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충청 지역 방문을 마친 윤석열 후보는 서울로 돌아와 정책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국민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 1,500여 개 가운데 4개를 '국민 공약'으로 만들어 발표한 겁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부와 국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한 정책의 수립과 집행, 쌍방향 소통의 순환과정을 이뤄가면서….]

국민 공약에는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부모 육아 재택'을 보장하고, 운행기록 장치 설치 시 보험료를 낮춰 오토바이 교통안전을 강화하겠단 내용이 담겼습니다.

병원 본인 확인에 QR 코드 등을 활용해 건강보험 가입자의 명의 도용을 막고, 소방공무원의 현장 근무 경험을 강조하는 공약도 포함됐습니다.

또, 저소득층 가정 등의 초등학생에게 아침과 방학 기간 점심을 급식으로 지원하겠단 생활 밀착형 공약도 내놨습니다.

이런 가운데, 당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한 공세를 쏟아냈습니다.

이 후보가 부동산 정책 실패에 사과하며 대규모 부동산 공약을 발표하자, 주택을 빵 찍듯 만들어 공급한단 것이냐고 지적했고, 대장동 사업의 설계자인 이 후보가 부동산 정책을 논할 자격이 없다며 거듭 특검을 촉구했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 : 없는 죄를 만들고 있다고 믿는 국민보다, 있는 죄를 덮고 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훨씬 많기에 특검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윤 후보의 원팀 행보는 여전히 가시밭길을 걷고 있습니다.

전략 공천 문제로 갈등을 빚은 홍준표 의원이 차라리 출당시켜줬으면 마음이 편하겠다며 연일 불쾌감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

윤 후보도 관련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누가 뭐라고 말했는데 거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같은 질문은) 이제 그만합시다.]

윤 후보는 이번 주 외교와 경제, 사법 개혁에 대한 공약을 내놓으며 정책 행보에 힘을 실을 계획입니다.

또 이달 말쯤으로 예상되는 양자 TV토론 준비에도 매진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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