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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5 (수)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간에 좋은 녹색 채소 '시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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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간에 좋은 녹색 채소 '시금치'

메트로신문사

김밥의 단골 재료인 시금치는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식재료다. 식감도 부드럽고 단맛이 있어서간단하게 데쳐서 무침으로 먹기도 하고 국에 넣기도 하고 잡채나 파스타 등 다양하게 활용하기 좋다.

한방에서 녹색 채소는 간을 보호하는 효과가 큰데 짙은 녹색 채소인 시금치 역시 간을 튼튼하게하여 기운을 돋우는 데 효과적이다. 비타민 A, B군, C 등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피로를 풀어주고 활력을 생성한다. 바쁜 업무로 피로가 쉽게 풀리지 않을 때는 매일 시금치를 갈아서 주스로 한 잔씩 마시면 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다.

특히 시금치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몸에 쌓이는 과잉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면역력을 높여준다. 미세먼지, 중금속, 환경 호르몬 등 다양한 환경 오염과 자극에 노출되는 일이 많은 현대인들은 혈액에 노폐물과 독소가 쌓여서 전신을 흐르게 되면서 다양한 질병 발생률도 높아지게 된다. 따라서 시금치와 같은 해독 식품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혈액 속 노폐물과 독소 배출이 촉진되면서 혈액 순환도 좋아지고 항염, 항암 등에도 도움이 된다.

시금치는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심장 건강에도 좋다. 약해진 심장을 튼튼하게 만들며 혈관의 노화를 방지한다. 더욱이 혈압과 혈당 조절에도 효과가 있어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동맥경화 같은 질환의 예방에도 좋다.

시금치에는 눈 건강에 좋은 성분도 풍부하게 들어 있다. 베타카로틴과 루테인 성분은 눈의 세포, 신경, 조직은 물론이고 망막을 보호하며 각종 손상을 빠르게 회복시켜준다. 또한 눈의 건조와 피로, 충혈, 노화로 인한 시력 저하 등을 막아주며 황반변성, 백내장, 야맹증 등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K, 비타민 C는 물론이고 칼슘, 철분과 같은 미네랄, 식이섬유도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시금치는 다이어트에도 좋고 미백 효과가 있어서 희고 깨끗한 피부를 만드는 데도 효과가 있다. 손톱이 자주 갈라지고 머리카락이 푸석해지는 경우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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