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영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 철수 작업을 시작했다./사진=AP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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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선미리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영국이 우크라이나 주재 자국 대사관 직원 철수 작업을 시작했다고 24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관계자는 영국 외교관에 대한 구체적인 위협은 없지만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직원 절반 가량은 귀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BBC는 영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미국 대사관 직원 가족에 철수 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미 국무부는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 가족에게 철수 명령을 내리고, 비필수 인력에 대해 자발적인 우크라이나 출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또 국무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여행 경보를 최고 4단계인 여행금지로 격상했다.
영국 외무부는 지난 22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인사들을 포섭해 정권을 전복하려고 시도한다는 발표를 내놨다. 외무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정치인 5명이 러시아 정보국과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으며 일부는 현재 우크라이나 공격 계획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측은 우크라이나에서 군사 행동을 할 계획이 없다며 서방국들의 우려를 일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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