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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추경안 처리 위한 2월 임시국회 소집 합의…27일 시정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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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경안 처리를 위한 임시국회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회동하고 있다. 2022.1.24/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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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한 2월 임시국회 소집에 합의했다. 여야는 다음달 3일부터 각 상임위에서 정부가 제출한 14조 원 규모의 추경안 심사를 시작한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국회에서 만나 2월 임시국회 회기를 27일부터 열기로 했다. 이번 임시국회의 회기는 30일이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시정연설에 나서 국회를 상대로 추경안 세부 내용을 설명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경안 심사는 다음달 7일부터 시작된다.

다만 여야는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은 확정하지 못했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다음달 8일 만나 본회의 일정을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다음달 15일부터 3·9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그 전에 추경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이날 합의 직후 한 원내수석은 “(다음달) 14일까지 (추경안이) 처리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데 관련된 추후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했지만 추 원내수석은 “예산안이 국회로 왔으니 엄밀히 검토하고 당초 정부측에 요구했던 사안에 관해 협의해야 하기 때문에 진행상황을 봐가며 최종처리를 어떻게 할지 보면 된다”고 했다. 여야는 추경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규모와 재원마련 방안 등에 대해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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