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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순항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 발사...올해 들어 5번째 무력시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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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북한이 17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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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석종 국방전문기자 = 북한이 25일 오전 순항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 5번째 무력시위다. 북한은 지난 5일을 시작으로 지난 17일까지 올해 들어 네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전 북한이 순항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군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구체적인 발사 시간과 방향, 사거리와 속도 등은 분석 중이라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한·미는 정보자산 탐지 정보를 바탕으로 세부 제원을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이날 미사일을 발사한 시간은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이 같은 사실을 즉각 공지하지 않았다. 통상 탄도미사일과 달리 순항미사일의 경우 공지 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군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탐지 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관련 징후를 예의 주시하고 있었고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지만 내륙에서 상당 부분 비행한 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 사실이 공개된 건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여 만이다. 당시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방과학원이 9월 11일과 12일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순항미사일은 지난해 10월 국방전람회에서 공개한 2종류의 신형 순항미사일일 것으로 추정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KODEF) 전문연구위원은 “북한이 현재 개발하고 있는 순항미사일은 두 종류”라며 “종류별 혹은 동일한 것을 조건을 달리해서 각각 쐈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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