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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재명, 배달비 1만원 시대…"공공 배달앱, 전국으로 확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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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9번째 소복소복 이행 공약

"공공 배달앱 등 디지털 SOC로 골목상권 살리겠다"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공공 배달 플랫폼인 '배달특급'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25일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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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5일 경기도 포천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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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의 9번째 '소복소복(소시민의 행복, 소소한 행복)' 공약으로 공공 배달앱을 통한 배달 수수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자영업자를 두 번 죽이는 '1만원대 배달 수수료', 공공 배달앱 등 디지털 SOC로 골목상권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배달비가 적게는 5000원부터 많게는 1만원대까지 올랐다"면서 "정부가 오는 2월부터 배달비를 온라인에 공개하는 '배달비 공시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경기도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공 배달앱의 전국 확장을 강조했다.

선대위는 "이 후보는 지난해 11월, 15번째 소확행 공약으로 '배달특급을 전국으로 확장하겠다'고 발표했고, 전일에는 '공공배달 플랫폼'을 확대하겠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면서 "공공배달 플랫폼 '배달특급'은 이미 경기도 전역에서 그 효과를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부담없는 '1% 배달 수수료' 참여 업체가 늘면서 식당, 동네마트, 편의점,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이 살아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경기도에서 검증받은 '배달특급'을 전국으로 확대해, 전국 곳곳 골목상권이 신바람 나도록,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바꾸겠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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