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의 비중이 99.9%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CNN 방송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현지 시간 25일 공개한 데이터에서 최근 한주 새 미국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오미크론 감염자의 비율을 99.9%로 추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실상 모든 신규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셈입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12월 1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확인됐습니다.

또 최근 1주일 새 어린이 코로나19 확진자는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한 주간 발생한 어린이 확진자가 115만 명으로, 코로나19가 대유행했던 지난해 겨울 어린이 감염자 최고치의 거의 5배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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