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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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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공격부대 찾은 서욱 “北 잇단 발사, 심각한 위협이자 중대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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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31일 육군 미사일사령부 방문해 군사대비태세 점검

세계일보

서욱 국방부 장관이 31일 오전 육군 미사일사령부를 방문해 우리 군의 미사일 대응능력과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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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장관이 31일 미사일 공격을 담당하는 부대를 찾아가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전날 북한이 화성-12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검수사격 한 데 따른 대응 차원으로 풀이된다.

서 장관은 이날 오전 미사일 작전을 수행하는 핵심부대인 육군 미사일사령부를 방문해 현행 작전과 대비 태세 현황을 보고받았다. 미사일사는 전략적 타격 임무를 수행하는 핵심 부대다. 서 장관이 이 부대를 방문한 것은 북한에 대한 경고로 해석된다.

서 장관은 “북한은 어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포함해 1월에만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을 7차례 연이어 발사했다”며 “이는 우리에게 직접적이면서도 심각한 위협이고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미사일사령부가 유사시 압도적인 전략적 승리를 통해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강력한 힘이자 억제의 핵심부대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또 평소 작전수행 점검과 훈련을 통해 유사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행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서 장관은 “우리 군은 북한의 점증하는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우리 군의 핵·WMD(대량살상무기) 대응체계 등 독자적인 능력과 한미연합 확장억제력을 통합해 효과적으로 억제·대응하고 있고 앞으로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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