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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국내 백신 접종

3차 접종률 53.1%…내일 화이자 61만5000회분 도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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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차 누적 2725만6749명…60세 이상 85.8%
13~18세 1차 접종률 80.6%…1주간 0.6%p↑
올해 들어 백신 누적 307.9만회분 국내 도입
뉴시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지난달 12일 서울 광진구 강변테크노마트 5층에 마련된 코로나19 백신 찾아가는 접종센터에서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 지난 대상자들이 부스터샷을 맞고 있다. 2022.02.02.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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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설날인 지난 1일 2439명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마쳤다. 누적 3차 접종률은 53.1%,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은 85.8%로 전날과 동일했다.

오는 3일에는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개별 계약한 백신 물량 61만5000회분이 국내에 도착한다.

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3차 접종 참여자는 전날인 1일보다 2439명 늘어 누적 2725만6749명을 나타냈다.

이는 전체 인구 5131만7389명(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대비 53.1%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접종률은 61.5%, 60세 이상 기준 85.8%였다.

3차 접종률은 연휴 기간 동안 신규 접종자가 크게 늘지 않으면서 이틀 연속 동일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70대가 89.3%로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60대 85.1%, 80세 이상 82.2%였다. 다른 연령층에서는 50대가 68.7%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48.6%, 30대 42.1%, 20대 40.0%, 12~19세 9.0% 순으로 나타났다.

신규 3차 접종자 2439명 중 1861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나머지 578명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했다. 전날인 1일 얀센 백신으로 3차 접종한 사람은 없다.

백신별 누적 3차 접종자는 화이자 1804만3126명, 모더니 918만8188명, 얀센 2만5435명이다.

3차 접종을 신청한 예약자는 전체 인구 대비 65.6%로 나타났다. 접종 대상자 대비 71.3%다.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인구 대비 86.5%, 대상자 대비 92.2%다. 18~59세 중에선 인구 대비 56.2%, 대상자 대비 61.7%가 3차 접종을 예약했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55명 늘어 누적 4399만6409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5.7%에 이른다. 12세 이상 인구 대비 93.4%, 18세 이상 성인 95.6%, 60세 이상 95.4%다.

신규 2차 접종자 155명 중 137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고, 모더나는 18명(교차접종 4명 포함)이 맞았다.

얀센 백신은 기본 접종 차수가 한 번인만큼 신규 기본 접종자는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되며 지난 1일 얀센 추가 접종자는 없었다.

뉴시스

[인천공항=뉴시스] 지난해 12월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한 화이자 백신 487만6000회 분을 수송 관계자들이 운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2022.02.02.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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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별 누적 2차 접종자는 화이자 2467만5891명, 아스트라제네카 1109만1465명(교차접종 179만5875명 포함), 모더나 671만5845명(교차접종 10만6478명 포함)이며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1차 접종자는 80명 늘어 누적 4464만1235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87.0%, 12세 이상 기준 94.8%, 18세 이상 기준 96.7%, 60세 이상 96.0%로 집계됐다.

새로 추가된 1차 접종자 80명 중 74명은 화이자, 6명은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을 받았다.

누적 1차 접종자를 백신 종류별로 살펴보면, 화이자가 2519만847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아스트라제네카 1113만273명, 모더나 679만9281명, 얀센 151만3208명이다.

3월 신학기 등교를 앞둔 13~18세 소아·청소년의 접종률은 1차가 80.6%, 2차가 74.6%로 여전히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보다 낮은 수준이다.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7.0%, 2차 접종률은 85.7%로, 13~18세는 1차와 2차 각각 6.4%포인트, 11.1%포인트 낮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6~18세는 1차 89.0%, 2차 84.9%를 기록해 각각 80%대 중후반을 보이는 반면, 이보다 어린 13~15세는 1차 72.6%, 2차 64.7%를 각각 나타내 여전히 60~70%대 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13~18세 접종률은 그 상승세도 저조하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0시 기준과 비교해 1차는 80.0%에서 0.6%포인트, 2차는 같은 기간 72.8%에서 1.8%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올해 접종을 시작한 2010년생 만 12세는 대상자 7만9989명 가운데 2356명(2.9%)이 1차 접종을, 193명(0.2%)이 2차 접종을 받았다.

한편 추진단은 오는 3일 오후 7시께 개별 계약한 화이자 백신 61만5000회분이 대한항공 KE8514편을 활용해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해당 백신 물량이 들어오면 올해 들어 누적 307만9000회분의 백신이 국내에 들어온다. 모두 화이자 백신이다. 앞으로 올해 안에 백신 약 1억4736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될 예정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 남아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총 1185만3000회분으로, 종류별로 화이자 740만1000회분, 모더나 295만2000회분, 얀센 150만회분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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