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시설물 점검 |
(익산=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새는 수돗물을 줄이기 위해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73.5%인 유수율을 2024년까지 8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급한 총수량(생산량)과 요금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유수수량)의 비율을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누수된 수돗물이 적다는 얘기다.
유수율이 1% 증가하면 연간 4억5천만원가량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노후 상수관로 정밀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현대화사업의 핵심은 관내 상습·반복 누수 지역의 노후상수관 교체(148㎞)와 상수도 관망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블록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블록시스템은 환경부 승인을 받아 올 하반기부터 착공할 계획이다.
또 가압장 설치(8곳)와 누수 탐사도 병행한다.
이밖에 자동 수질 측정장치와 정밀여과장치, 관 세척, 소규모 유량 수압 감시시스템을 설치해 수돗물 공급 과정의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스마트 관망 관리 인프라를 구축, 누수 사고 등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전병희 시 상하수도 사업단장은 4일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과 유수율을 높이기 위한 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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