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감과 간담회 열고 새 학기 학사 운영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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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새 학기 등교 방안 발표…시도교육감과 협의하는 유은혜 부총리 |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하게 확산하는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새 학기 정상등교 원칙을 지키면서 지역별·학교별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4일 오전 '1학기 학사 운영 협의를 위한 전국 시도교육감 영상간담회'에서 새 학기 학사 운영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학교·지역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등교 기준이 논의됐다.
유 부총리는 "대체 학습과 원격수업의 내실화 방안은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가 큰 사항 중 하나"라며 "앞으로 확진자와 격리자가 대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학습 결손 최소화와 학습권 보장을 위한 수업 운영방안은 새 학기 학사 운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새 학기 학교 방역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신속 항원 검사를 도입하고 겨울방학이 끝나 2월 중 등교하는 학교에 신속 항원 검사 키트를 긴급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교육부는 이날 시도교육감과의 협의 등을 바탕으로 새 학기 학사운영과 학교 방역관리 방안을 확정해 다음 주 중에 발표할 예정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10∼19세는 15.9%, 0∼9세는 10.5%에 달한다.
새 학기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16∼18세 백신 접종률은 1차 89.1%, 2차 85.4%, 중학생인 13∼15세는 1차 72.9%, 2차 65.6%이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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