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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오미크론 대확산에 유은혜 묘수 나올까..교육부 정상등교 해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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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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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교육회복위원회를 주재하며 발언을 하고 있다. 2022.2.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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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7일 오후 새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한다.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신규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등교 방식이 결정되는 것이다. 정부는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지역·학교별 특성에 맞는 유연한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오후 1시30분 새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한다. 교육부는 방역당국과의 협의, 시도교육감 회의 등을 거쳐 새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확정했다. 새학기 학사운영 방안에는 등교 방식과 학교 방역 체계 등이 담길 전망이다.

교육부는 '정상등교 원칙'을 줄곧 강조하고 있다. 정상등교는 교육부가 올해 초부터 내놓은 개념이다. 지난해까지 전면등교라는 표현을 썼지만, 전면등교가 무조건 학교를 가야한다는 의미에 가까워 정상적인 학교 운영을 뜻하는 정상등교 개념을 전면에 내세웠다.

정부는 지난해 11월22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과 맞물려 전면등교를 결정했지만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12월20일 전면등교를 중단했다. 수도권의 모든 학교와 비수도권의 과대학교, 과밀학급은 밀집도를 3분의2로 조정한 학사운영 방안이 유지되고 있다.

유 부총리는 지난 4일 시도교육감 영상간담회에서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해소하고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정상등교의 원칙을 지키면서도 지역·학교별 특성에 맞는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1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사운영 방안의)핵심은 방역체계의 강화를 통한 학교안전 확보, 새학기 정상등교 추진체계의 마련, 개학 후 원활한 교육활동 지원"이라며 "학습결손 최소화와 학습권 보장을 위한 수업 운영방안은 새학기 학사운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방역 지침 역시 이날 발표에 담길 전망이다. 유 부총리는 "2월 중 등교하는 학교에 대해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긴급 지원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 내 확진자가 발생할 때의 방역지침, 원격수업 내실화 방안 등도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이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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