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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코로나19 신규확진 2천명대 '대구 모든 학생들 정상등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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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 교육감 “신학기부터 학교에서 신속항원검사로 정상수업 가능”

더팩트

대구시교육청이 교육부 지침에 따라 각 학교에서 격리된 공간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신학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이 신학기 방역과 학사운영 방안을 브리핑하고 있다 / 대구 = 박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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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2400여명이 발생한 가운데 대구시교육청이 철저한 대응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정상등교'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오미크론변이가 확산되며 기존의 코로나19 대응으로는 현재의 확진자 수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이에 방역당국도 역학조사 대상을 고위험군으로 한정하고 나머지는 앱을 통해 스스로 역학조사 내용을 기록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

이에 따라 교육현장에서도 바뀌는 대응방법에 맞춰 준비를 해나가고 있다. 우선 정상 등교를 위해 필요한 것이 백신접종에 따른 방역패스가 중요해졌다.

그러나 초등학생들과 청소년들 중에서는 백신 미접종자가 많아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음성 확인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하는 동네병원이나 호흡기 클리닉을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여서 선별진료소를 찾아 2~3시간을 기다려야 검사를 받을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구시교육청이 교육부 지침에 따라 각 학교에서 격리된 공간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신학기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은 “현재 각급 학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 부모님의 동의가 있다면 저학년들도 학교의 도움을 받아 자가키트를 통해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등교수업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교육결손 최소화를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 2022년 3월 개학과 함께 모든 학생의 ‘정상등교’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2022학년도 학사운영의 기본 방침은 ①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에 대비한 비상대응체계(BCP: 업무연속성계획) 운영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적인 학사운영, ②학교별 코로나 확산현황을 고려한 실태조사 업무간소화와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 운영, ③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한 학교 내 방역 강화를 위한 기본 환경 조성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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