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편파 판정 논란 우회 언급
[올림픽] 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한 '한복' (베이징=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한 공연자가 손을 흔들고 있다. 2022.2.5 hwayoung7@yna.co.kr/2022-02-05 15:08:21/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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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9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불거진 한복 논란과 쇼트트랙 경기 등에서의 편파 판정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의 속상한 마음은 우리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문체부나 외교부 등 관련 기관에서 면밀히 동향은 주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논란에 대해 언급한 게 있냐’는 질문에는 “제가 알기로는 (이에 대해) 대통령께서 따로 언급하신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가운데 첫 메달을 목에 건 스피드스케이팅의 김민석 선수에게 축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축전에서도 최근 이른바 반중(反中) 논란과 관련해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문 대통령은 “‘빙속 괴물’이라는 애칭처럼 대단한 질주였다”면서 “어려운 종목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의 1500m 2연속 메달의 새 역사를 쓰며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선사했다”고 강조했다.
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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