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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NSC "日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움직임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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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스1) =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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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가 10일 "일본이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와의 약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한 NSC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일본의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 최근 일련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일본 니가타현 소재 사도광산은 나가사키현 소재 '군함도'와 마찬가지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이 이뤄진 곳이다.

일본 정부가 역사적 사실을 배제한 채 사도광산이 에도시대 최대 금생산지였다는 점을 부각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자 우리 정부는 이를 저지하기 위한 민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참석자들은 또 최근 북한 관련 동향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한미 차관 유선 협의,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한미일 외교장관 회의 등을 통해 우선 한미 간 긴밀히 소통하면서 북한과의 대화 재개 방안을 계속 협의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정세를 점검하고 외교를 통한 평화적 문제 해결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우리 국민 안전과 기업 보호에 만전을 기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밖에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 극복을 위해 △국내 입국·체류 외국인 방역정책 점검 △각국 입국정책 동향 파악 △검사체계 전환에 따른 신속항원검사 군 인력 지원 등 외교안보 부처 차원에서 철저한 방역관리와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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