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넵튠과 함께 메타버스 제작 기업 해긴에 투자(카카오게임즈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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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계열사 넵튠과 함께 메타버스 게임 개발사 해긴에 총 40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의 '비욘드 게임'(Beyond Game)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투자는 카카오게임즈와 넵튠이 각각 100억원과 300억원, 총 400억원을 출자해 유상증자 형태로 취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해긴은 2017년 설립된 모바일 메타버스 게임 전문 개발 업체로 카카오게임즈 계열사인 보라네트워크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보라 2.0'의 거버넌스 카운슬로도 참여하고 있다.

해긴은 실시간 액션 대전 게임 Δ오버독스 Δ익스트림골프 Δ홈런클래시 등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메타버스 게임인 '플레이투게더'를 글로벌 출시했으며 플레이투게더는 현재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 70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넵튠은 이번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해긴이 보유한 메타버스 게임 노하우를 기반으로 '비욘드 게임' 사업을 보다 구체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입증된 것처럼 플레이투게더는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며 "넵튠이 전개하는 메타버스 사업과 함께 해긴과 카카오게임즈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넵튠은 2020년부터 메타버스 관련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투자 기업으로는 Δ가상 인간 '수아'로 유명한 온마인드 ΔXR메타버스 기업 맘모식스 Δ모바일 메타버스 기업 퍼피레드 Δ가상 아이돌을 개발하는 펄스나인 Δ딥스튜디오 ΔAI기업 센티언스 Δ스피링크 등이 있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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