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세 등 물가변동 요인 많아…대통령도 수차례 지시"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0일 오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물가관리 의지와 관심이 지대하다"며 청와대가 최근 물가관리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수석은 이날 SNS에 올린 '브리핑에 없는 대통령 이야기'라는 글에서 "대통령은 지금 물가 관리 중"이라고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매일 아침 열리는 참모회의에서 내가 경제수석을 (별명으로) '계란수석'이라고 부른다. 농담 반 진담 반이지만 그만큼 대통령에게 물가가 많이 보고된다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박 수석은 최근 국내 언론에 물가 상승을 우려하는 기사가 실리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장바구니 물가에 민감한 주부들이 이런 뉴스까지 접하면 걱정이 생기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인 물가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세불안에 따라 물가 상방 압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정부도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 중"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 역시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과 공급 병목 현상 등으로 인한 물가 불안 요인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 (지난해 11월 참모회의), "세계적으로 물가 상승이 장기화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관리해 나갈 필요가 있다" (올해 1월 참모회의) 등 여러 차례 물가안정 관련 지시를 냈다고 박 수석은 소개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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