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쓴 시민이 가득한 일본 도쿄 지하철역 역사 내부. 2022.02.09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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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에서는 오미크론 변이발 확산세가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전환했다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중단하는 조치를 일부 완화하는 방안이 정부 논의 중에 있다.
NHK방송 집계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30분 기준 일본 전국 신규 확진자는 7만7450명이다.
이는 전날 6만8462명에 비해 증가한 수치이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 6일 9만608명에 비해 1만3158명 감소한 것이다.
수도 도쿄도는 이날 1만307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주 대비 4400여명 적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 후 일본 내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사망자는 138명이 발생했는데, 이 역시 지난 10일 역대 최다치 164명에서 감소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다음 달부터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사업 목적의 외국인 입국자와 유학생에 대한 입국 금지를 먼저 해제하고, 관광객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현재 하루 3500명으로 정한 해외 입국자 상한을 5000명까지 상향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또 외국인 재입국자에 대해서는 7일 의무 격리를 시행 중인데 이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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