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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G7 재무 "러 우크라 침공시 막대한 경제·금융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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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7 재무장관 공동성명

    "우크라이나 경제 신속하고 단호한 지원" 약속

    뉴스1

    13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침공 우려 속 우크라니아 키예프의 보리스필 공항에 도착한 미국의 FIM-92 스팅어 미사일, 지대공 미사일 등이 트럭으로 옮겨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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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우크라이나를 둘러싸고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이 14일 러시아를 향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막대한 경제적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우크라이나를 향해서는 신속하고 결정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7 재무장관은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러시아 병력 증대는 심각한 우려의 원인"이라며 이같이 경고했다.

    또 "우리는 우크라이나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행동할 준비가 돼 있음을 강조한다"고 약속했다.

    G7 재무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추가 군사공격은 신속하고 조정된, 강력한 대응을 맞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집단적으로 경제·금융제재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 그것은 러시아 경제에 막대하고 즉각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방 정보당국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 지상군 35만(추산) 병력 중 약 13만 병력이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지대에 배치된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서방은 전쟁 억지를 명목으로 동유럽에 추가 병력을 파견,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병력을 증강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에는 군수물자를 지원하면서 러시아와 서방 간 긴장이 '강대 강'으로 치닫고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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